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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中, 중국계 호주인 작가 억류…화웨이 사태에 인질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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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호주 국적 작가이자 중국의 민주화 개혁을 주장해온 반체제 성향의 시사평론가인 양헝쥔이 중국을 방문했다가 현지에서 억류된 것으로 확인됐다. 화웨이 사태 이후 중국이 미국 동맹국을 상대로 '인질 외교'를 벌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4일 AP통신 등에 다르면 호주 정부는 중국 지방 당국에 의해 양헝쥔이 억류됐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호주 외교통상부는 "중국 정부에 양헝쥔을 억류한 이유를 밝힐 것과 면회를 할 수 있도록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호주 언론은 양헝쥔이 지난 18일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19일 중국 광둥성과 광저우에 도착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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