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두 차례 토론회와 달리 마지막 토론회에선 실질적으로 최저임금을 받는 당사자들 의견이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더 반영돼야 한다는 데 집중됐다. 이영희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사무국장은 "그동안 최저임금을 정해 온 노동조합은 사실 최저임금과 상관없는 사람들이었고, 최저임금으로 문제가 되는 사람들은 참여하지 않았다"며 "최저임금 개편은 청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하는 데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협의에서 노동자 입장을 대변해왔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정부의 최저임금 개편 발표 이후 세 차례 토론회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윤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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