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정부의 최저임금 상승이 적당했는지에 대해 "대답하기 좀 어렵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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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실장은 이날 경기도 고양 엠블 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문재인정부의 경제·사회 정책'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가장 먼저 최저임금을 화두로 꺼내면서 2018년부터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누적 상승률 약 30%에 육박하는 점을 의식하는 듯 "상승이 적당했냐는 질문을 하면 대답하기가 좀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 때 모든후보들이 최저임금을 올리지고 했다. 2021년, 2022년 그 차이만 있을 뿐이지 최저임금 올려야 한다는데 누구하나 반대가 없었다"면서 최저임금 1만원이 문재인 대통령만의 공약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김 실장의 강연에서는 최저임금 문제와 함께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에 대한 지역위원장들의 질의도 이어졌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예타 면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던지, 관급 SOC 공사 문제와 관련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이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달라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실장은 "적극적으로 제가 잘 챙기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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