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빨간 스카프를 맨 시위자들은 “폭력을 멈춰라” “우리 공화국에서 손떼라” 등 슬로건이 쓰여진 피켓을 들고 파리 동부 시내를 행진했다. 시위는 바스티유 광장에서 끝났다.
지난 26일 전국구로 진행된 노란조끼 시위도 바스티유 광장에서 끝마쳤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모인 노란조끼 시위자들은 약 6만9000명이다.
일부 시위자들은 경찰과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한 시위자는 눈에 부상을 입어 경찰의 과잉진압이 아니냐란 논란이 일었다. 노란조끼 시위는 매주 토요일, 11주째 진행되고 있다.
정부의 유류세 인상에 불만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조직된 노란조끼는 에마뉘엘 마크롱 정부의 전반적인 정책 반대 시위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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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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