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30 (토)

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MB, '양대노총 와해' 제3노총 설립 직접 지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 노총을 위축시키기 위해 제3의 노총인 국민노총을 설립할 것을 직접 지시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의 공소장을 보면 이 전 장관은 지난 2011년 2월 국정원 직원을 만나 최근 대통령이 민주노총을 뛰어넘는 제3노총 출범을 지시했다며 국정원이 3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전 장관은 한 달 뒤에도 국민노총이 새로운 노동질서 형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대통령도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이라며 국정원에 재차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당시 고용노동부가 국정원 특활비를 여러 차례 받아 국민노총을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제3의 노총을 설립하는 데 국정원 특활비를 사용한 혐의 등으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이 전 장관 등 5명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 24시간 실시간 뉴스 생방송 보기

▶ YTN 네이버 채널 구독하고 백화점 상품권 받자!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