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특징주]시멘트·레미콘 업체, 건설주 등에 매수세 몰려

(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브리핑실에서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약 24조 1000억 원 규모의 23개 사업을 선정했다. 2019.1.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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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이 발표되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철도·철강 관련주가 오름세다.

30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날보다 4.97% 오른 5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호개발(4.17%), 태영건설(3.14%) 일성건설(3.89%) 남광토건(3.87%) 등 중소 건설사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 중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4%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전날 대비 2.94%, GS건설과 현대건설은 각각 2.61%, 2.17% 올랐다.

성신양회(11.11%), 아세아시멘트(5.58%) 등 시멘트·레미콘 업체도 두드러진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수건설(6.44%) 동아지질(3.92%) 대아티아이(2.42%) 현대로템(2.1%)등 철도 관련주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철강주도 강세다. 포스코(POSCO)가 3% 이상 올랐고 동국제강(2.89%) 부국철강(2.79%) 세아제강(1.99%) 현대제철(0.79%) 등도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올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발표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인 17개 광역시도의 총 23개 사업을 발표했다.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24조1000억원 규모다. 연구개발(R&D) 투자 등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3조6000억원, 도로·철도 등 인프라 확충에 5조7000억원, 전국 권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물류망 구축에 10조9000억원, 지역주민 삶의 질 개선에 4조원이 각각 투입된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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