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1 (일)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英, 브렉시트 재협상 추진에 EU "재협상 없다"며 '요지부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국 하원이 지난 29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60일도 채 남겨놓지 않은 가운데 재협상 추진을 의결한 데 대해 EU가 '재협상은 없다'는 원칙을 고수했습니다.

브렉시트 협상에 나선 미셸 바르니에 EU 측 수석대표는 "EU는 영국과 협상했던 합의를 고수할 것"이라며 재협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영국 하원이 '플랜B'로 브렉시트 재협상 추진을 의결한 뒤 "탈퇴 합의는 EU로부터 영국의 순조로운 탈퇴를 보장할 수 있는 최선이며 유일한 방안"이라면서 "탈퇴 합의는 재협상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성명에서 "EU는 재협상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며 영국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EU의 헌법 격인 리스본 조약에 따라 2년 전 EU 탈퇴를 통보한 영국은 오는 3월 29일 자동으로 EU를 탈퇴하게 됩니다.

영국 메이 총리는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브뤼셀을 방문해 브렉시트 합의문 재협상을 공식 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원님, 예산심사 왜 또 그렇게 하셨어요?'
▶[끝까지 판다] 의원님 측근들의 수상한 건물 매입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