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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명박·박근혜 석방운동, ‘장외투쟁’ 전국적으로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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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당이 앞장서 나서야 할 때”

아시아경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The K 타워에서 열린 '당랑의 꿈' 출판기념회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홍 전 대표는 이자리에서 당권 출사표를 던졌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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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는 3일 “우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을 장외투쟁으로 전국적으로 시작해야 한다”며 “태극기 세력의 장외투쟁을 이제 우리당이 앞장서 나서야 할 때”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둘째 불법 대선 여론조작의 상선을 특검 추진하고 대통령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내야 하고, 셋째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해야 하고, 넷째 북핵폐기 국민운동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대표는 “다시 여의도로 돌아가게 되면 네 가지 국민 저항 운동 장외투쟁을 국민들과 당원들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사법부조차도 협박하는 저들의 뻔뻔함을 국민 저항 운동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위축되고 엎드려 있었다”며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국정농단의 누명을 쓰고 대선에 패배하고, 김정은·문재인·트럼프가 합세한 위장평화로 지방선거도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김태우·신재민 사건, 서영교·손혜원 사건에 이어 김경수 대선 여론조작이 확인됐고, 급기야 대통령 딸 동남아 이주 사건도 터졌다”며 “청와대 직권남용 민간인 사찰, 국가채무 고의 증액, 사법 농단, 국가예산 1100억을 동원한 목포 투기, 대통령 딸도 살기 싫어 한국을 떠나는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바로 문 정권의 민낯”이라고 날을 세웠다.


홍 전 대표는 ”이제 명분이 축적됐다”며 “나라를 위해 분연히 일어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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