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주차 정당지지율/자료제공=리얼미터 |
30%선까지 근접했던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5·18 폄훼 논란으로 2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2주째 오름세가 이어지며 5주만에 40%선을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정당지지율을 조사, 14일 발표한 결과 민주당은 40.9%, 한국당은 25.7%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지난 2월1주차 주간집계대비 2%포인트 올랐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한국당은 전당대회 효과로 지난주 지지율이 30%에 육박했으나 이번 조사에선 TK와 PK, 60대 이상과 20대,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3.2%포인트 빠졌다.
정의당은 6.5%로 소폭 반등하며 다시 바른미래당을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1.2%포인트 하락한 5.6%로 한 주 만에 정의당에 밀렸다. 민주평화당은 2.5%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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