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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KT-MVI, 아시아·중동 호텔에 AI 도입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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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7일 홍콩의 아시아, 중동 인터넷(IP)TV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사인 MVI사(社)와 아시아, 중동에 있는 호텔에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과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선비즈

KT가 MVI와 아시아 및 중동에 있는 호텔에 AI 서비스 도입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15일 체결했다. 사진은 김영우(오른쪽) KT 글로벌사업개발 본부장과 앙케 길(Anke Gill)이 MVI CEO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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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I는 IPTV에 호텔 전산시스템과 연동한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홍콩, 싱가포르, 수단 등 아시아 18개국에 있는 주요 글로벌 호텔 체인의 6만개 이상 객실에 IPTV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다.

KT는 MVI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MVI의 리모콘 제어 기반 호텔 IPTV 플랫폼과 KT가 보유한 음성 AI 플랫폼인 ‘기가지니 호텔’ 플랫폼을 연동시켜 전 세계 호텔을 대상으로 공동 사업을 개발하고, 호텔 고객 요구사항 반영 등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R&D) 협력을 추진한다.

두 회사는 글로벌 호텔 대상 AI 기술 기반 룸 자동화, 로봇 어메니티(호텔용품) 서비스, 호텔형 한류 콘텐츠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상반기 안에 서비스를 만들어 시범 적용 후 연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상무)은 "MVI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KT는 국내 AI 호텔의경험과 MI의 글로벌 호텔 IPTV 제공 경험을 결합해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앙케 길(Anke Gill) MVI 최고경영자(CEO)는 "KT와 함께 두 회사 플랫폼을 연동시켜 호텔 고객들에게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호텔 업계에 AI를 활용한 혁신을 몰고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kb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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