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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1월 서울 취업자 수 12.8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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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지역 취업자 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의 취업자 수는 497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8000명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이 남아 있던 지난 2009년 9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크다. 서울 지역 취업자 수가 500만명 이하로 감소한 것도 지난 2010년 3월(497만3000명) 이후 처음이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를 의미하는 고용률은 지난달 58.7%였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p 떨어졌다. 1월 기준으로 57.6%를 기록했던 2010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서울 지역의 이런 고용 부진은 경기 둔화가 서비스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지난달 서울 지역 서비스 종사자는 51만명으로 1년 전보다 3만6000명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폭은 지난 2015년 12월의 4만3000명 감소 이후 가장 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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