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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자영업자들이 대출을 연체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국회 정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실에 제출한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2017년 말을 기해 상승세로 반전했습니다.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은 은행, 보험, 카드, 캐피탈,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전 금융권을 망라합니다.
2018년 말 기준 자영업자 채무불이행자는 2만 7천917명으로 전체 자영업 대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보다 0.11% 포인트 늘어난 1.43%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대출자가 늘어나면 이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것을 미뤄, 지난해 대출 급증 상황에서도 연체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세부적으로는 신용등급 최하등급인 10등급의 채무불이행자 비율이 2017년 53.14%에서 지난해 말 58.1%로 4.96%포인트 더 올라갔습니다.
소득수준별로는 연소득 5천만 원 이하의 중저소득층에서 타격이 감지됐고 연령별로는 40대 비율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 가구의 부채가 근로자의 1.4배에 이르고 가처분소득에 비해 부채 비율이 높은 편이라 경기 악화 국면에서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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