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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중기부, 민간 발굴 재창업자에 최대 4억원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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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민간 엑셀러레이터가 발굴한 우수 재창업자에게 2년간 최대 4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중기부는 17일 '2019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1차 모집을 공고했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협약 기간(8개월) 동안 실패예방·재창업 교육·전문가 멘토링·사무공간·사업화 자금(최대 6000만원) 등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 사업 신설 이후 지난해까지 총 739개의 재창업 기업을 발굴·지원했다.

중기부는 투자 중심의 재창업 지원 전환을 위해 3305억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지난해 85개사 11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올해는 대형 투자유치가 어려운 초기 재창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이 소액투자해 발굴한 재창업 기업을 정부가 성장시켜 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재창업 지원 방식(일반형)과는 별도로 민간투자연계 방식(투자형)을 두어, 민간이 선투자한 재창업자에 대해 사업화지원과 엔젤매칭을 연계 지원하고 2년 차에 연구개발과 마케팅 등을 후속 지원한다.

투자형 방식은 지난해 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17.3대 1의 높은 신청률을 보인 바 있다. 올해는 이를 10개 기업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 대기업·민간투자자·정부가 함께 발굴해 투자하는 '대기업 연계형'을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재도전 성공패키지의 올해 지원 규모는 총 290명 내외로, 이번 1차 모집에 245명, 2차 모집에 45명을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채무가 있더라도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재창업자도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뉴스핌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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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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