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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서울시, 시민과 함께 안전대진단…2만개 시설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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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인 18일부터 4월19일까지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 2만2000여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엔 시설물에 따라 관리주체가 자체점검을 진행했으나 올해는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이 점검대상 전 시설물을 합동 점검해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강화한다.

점검 때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면 전문가 투입, 점검장비 사용 등 확인점검에 나서 시설물의 안전 위해 요인 유무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또 점검자, 점검분야, 점검결과를 공개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해 해당 시설의 소유자가 보수·보강조치를 완료하도록 독려한다.

다중이용시설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점검분야별 안전 관련 정보를 표기해 별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시설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사정에 밝은 시민이 스스로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 거버넌스 참여를 확대한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안전신고 포상제'도 늘린다. 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받은 신고 중 우수 사례는 심사를 거쳐 5월 중 총 200건을 선정해 포상금(우수 20만원, 장려 3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서울시 24개 소방서는 제천‧밀양화재와 같은 화재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 4만3577개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점검대상 전 시설물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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