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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인하대 김재광 학생, ‘제20회 한국액정학회’서 우수논문 발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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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20회 한국액정학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한 인하대 고분자공학과 첨단소재 연구실 김재광 학생/제공=인하대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하대학교는 고분자공학과 첨단소재 연구실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재광(26·사진) 학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액정 고분자 소프트로봇 기술 연구 논문으로 ‘제20회 한국액정학회’에서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재광 학생은 ‘광감응성 소프트로봇: 액정 고분자의 광발색단 분자구조 조절에 따른 구조-물성 상관관계’ 논문에서 액정 고분자 소프트로봇의 엔진에 해당하는 아조벤젠(Azobenzene) 분자 구조를 조절해 나선형 구조를 변화시켜 기존 로봇보다 지면과의 마찰면이 줄어든 로봇을 개발했다.

이 소프트로봇은 계단형 장애물과 같이 높은 장애물을 올라가는 동작도 가능하다.

광감응성 액정 고분자 소프트로봇은 빛으로 동작하는 것으로 2차원 필름 형태를 한 액정 고분자에 빛을 비추면 3차원 나선형 구조로 변형돼 움직인다.

복잡한 회로나 부품 없이 최소한의 디자인만으로도 구동이 가능하고, 외부와 연결된 선이 없이도 빛으로 원격 작동이 가능해 움직이는 방향이나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또 부드러운 물체나 생명체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도 제어할 수 있어 바이오 소재나 식품, 휴먼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비래 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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