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서부 반군 최후거점지역인 이들립주(州) (사진=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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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시리아군이 마지막 반군지역에 포격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에 따르면 17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州) 칸셰이쿤과 마라 알누만에서 시리아군의 포격으로 하루 새 주민 10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가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같은 지역에서 48시간 동안 총 18명이 사망했다고 보고한 바 있다.
이들립주 일대는 반군의 마지막 점령지로 분류된다. 지난해 9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시리아 북서부의 정부군과 반군의 경계에 완충지대를 설치했다. 휴전을 시행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러시아와 터키는 각각 시리아군과 반군을 지원했다
시리아군의 이번 포격 이전까지 간헐적 포격 외에 양측 사이에 큰 충돌은 없었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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