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김미도 평론가(55·서울과학기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사진)가 임기 2년의 신임회장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고려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에서 공부한 김 신임회장은 1987년 9월 월간 ‘한국연극’에서 연극평론을 추천받고, 이듬해 3월 월간 ‘객석’ 예술평론상 연극 부문에 당선되면서 평론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한국 근대극의 재조명>, <세기말의 한국연극>, <21세기 한국연극의 길찾기> 등이 있다.
김 신임회장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위원 및 백서발간소위원회 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이행협치추진단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5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3년 ‘제7회 PAF 비평상’ ‘2014년 여석기 연극평론가상’ 등을 받았다.
문학수 선임기자 sachi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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