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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한국당·바른미래당 대체할 ‘중도보수 신당’ 나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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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컨설턴트 박성민 전망

정치컨설팅그룹 ‘민’의 박성민 대표는 “바른미래당이란 정당이 있지만 바른미래당이 존재감이 약하니까 이걸 다 해체하고 제3의 정당으로 헤쳐모여 하는 식의 중도보수 신당이 (수도권에서) 나올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18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 자유한국당이 한마디로 말하면 고쳐 쓸 수 있는 정당이 아니다. 이제 그렇게 판단을 하면, 이제 뭐 새로운 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국당이 중도를 놓고 민주당과 경쟁하는 정당이 아니라 태극기부대를 놓고 대한애국당과 경쟁하는 정당이 된 것 같다. 굉장히 퇴행적”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한국당 전당대회를 두고 “그나마 남아 있던 보수진영 유권자들까지도 이탈하게 만드는 전당대회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라고 지적했다. 또 “과거 보수정당의 전당대회하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우경화하고 있다, 극우화하고 있다”면서 “합동연설회나 TV토론회에서 뭐 대선 무효 주장도 나오고 문재인 대통령 퇴진운동하겠다, 심지어 이대로 가면 고려연방공화국이 된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말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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