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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삼성전자, 라스베가스서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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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KBIS 2019(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전시회 개막에 앞서, 앙코르 호텔에 120평 규모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KBIS 세계 6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8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관련 전시회다. 삼성 테크놀로지 쇼케이스는 차세대 가전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한 가정용 로봇 등으로 구성한 특별 전시관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곳에 세계 주요 거래선과 업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미래 AI홈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CES 2019에서 처음 선보인 '삼성봇(Samsung Bot)' 플랫폼을 확대해 △요리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팔 모양의 '삼성봇 셰프(Samsung Bot Chef)'△집안을 빈틈없이 구석구석 청소해 주는 '삼성봇 클린(Samsung Bot Clean)'△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셰프가든(Chef Garden)' 냉장고 등을 최초 공개한다.

이밖에 집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오염된 곳을 감지하고 돌아 다니면서 공기질을 관리해 주는 '삼성봇 에어 (Samsung Bot Air)', 보행이 불편한 사람들의 생활과 재활을 돕는 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GEMS(Gait Enhancing and Motivating System)'도 전시됐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제품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인공지능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업계 혁신을 이끌고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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