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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이 다음 주로 예정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밤 10시부터 35분 동안 전화 통화를 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 간 협력 방안들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와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국가정보원과 최근 방북 인사들을 통해 파악한 북한 정세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지지에 대한 감사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면서, 북미 간 의제 협상 내용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는 지난해 9월 이후 다섯 달만이자, 문 대통령 취임 후 19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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