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통합 조회 서비스인 '내 카드 한눈에'의 모바일 버전을 20일부터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내 카드 한눈에'는 보유 카드 개수와 이용 한도, 휴면 카드 여부, 결제 금액, 연체 금액,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3일부터 PC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이번에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다.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는 2개월간 이용 횟수가 13만1650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엔 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와 IBK기업은행·NH농협은행·씨티은행·SC제일은행 등 7개 겸영 카드사가 참여하고 있다. K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 은행과 일부 지방은행은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이용 등록 절차를 거쳐 로그인하면 된다. 이용 등록을 위해선 공인인증서 또는 지문 인증이 필요하다. 금감원은 올 하반기 '내 카드 한눈에' 참여 카드사를 늘릴 예정이다.
이준우 기자(rainrac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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