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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민주당,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법안 처리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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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the300]한국당,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및 김경수 드루킹 특위 연석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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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취재진에게 비공개를 요청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중점법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의총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위한 법안 처리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최대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사노위의 합의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국회를 빠른 시일 내 소집해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사노위에서 합의된 사안이기 때문에 여·야 간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요구하는 선거제도 및 개혁입법의 패스트트랙 처리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5·18 망언’ 논란 관련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운영 계획과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법개혁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논의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청와대 특감반 진상조사단 및 김경수 드루킹 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한국당은 김태우 전 수사관이 제기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 등을 계기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실체가 드러난다며 윗선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공세 수위를 높인다. 한국당은 민주당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1심 판결을 분석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여론전을 펼치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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