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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대기업 신입 취준생 목표 기업 1위 CJ제일제당.. 삼성전자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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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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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들이 목표로 하는 기업 1위는 CJ제일제당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대졸(졸업예정 포함) 학력의 취준생 116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올해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조사에 참여한 신입직 취준생 10명 중 7명에 달하는 74.0%가 ‘상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남학생(78.9%)이 여학생(70.5%)보다 소폭 높았다.

이들이 상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대기업 중에는 ‘CJ제일제당’이 1위로 꼽혔다. 조사결과 상반기 ‘CJ제일제당’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1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전자’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11.4%로 다음으로 많았다. 그 뒤로 △KT(10.0%) △SK하이닉스(9.7%) △LG전자(9.5%) △한국전력공사(8.8%) △현대자동차(8.5%) 순으로 상반기 신입공채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많았다.

상반기에 입사지원할 대기업은 취준생의 성별 및 전공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남학생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각 1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CJ제일제당(12.9%) △LG전자(12.1%) △한국전력공사(10.8%) 순이었다. 여학생 중에는 ‘CJ제일제당’ 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응답률 17.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로 △롯데쇼핑(10.7%) △국민은행(10.5%) △KT(9.8%) △아시아나항공(9.8%) 순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삼성전자(17.7%)와 SK하이닉스(17.1%)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이어 CJ제일제당(14.5%), LG전자(14.2), LG화학(14.2%) 순으로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많았다.

인문계열과 경상계열,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에는 CJ제일제당(각 16.6%, 19.5%, 20.0%)에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문계열 전공자 중에는 한국전력공사(12.8%)와 이마트(12.3%), 아시아나항공(12.3%) 순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많았다. 경상계열 전공자는 CJ제일제당(19.5%) 다음으로 한국전력공사(14.9%), 국민은행(14.9%), 신한은행(13.8%) 순으로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고, 사회과학계열 전공자 중에는 CJ제일제당(20.0%) 다음으로 국민은행(13.9%), KT(13.0%) 현대자동차(12.2%) 순으로 입사지원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많았다.

취준생들은 이들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이유로 ‘잘 갖춰진 복지제도’를 꼽았다.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복지가 좋아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7.2%(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답변은 여학생이(82.4%) 남학생(70.6%) 보다 소폭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62.4%)’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한다는 응답자가 많았고, 이어 '일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61.6%)'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51.0%)' 대기업 신입공채에 응시할 것이라는 취준생이 많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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