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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과기정통부 등 정부, 5G 지원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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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 과천관제센터를 찾아 5G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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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세대 (5G) 이동통신 킬러 서비스와 콘텐츠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G와 산업 융·복합을 강조, 3월 발표할 5G플러스 추진 전략을 통한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G를 통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5G와 인공지능(AI) 등 신산업과 헬스케어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4개 부처 장관은 20일 과천 KT사옥을 방문, 5G 서비스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유 장관은 각 부처가 지원할 수 있는 분야와 5G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참석한 부처뿐만 아니라 산업부와는 스마트 팩토리, 문화부와는 가상현실(VR) 등 미디어, 국토부와는 드론 분야 등을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지금까지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주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5G 융합서비스 분야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사업을 하고 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5G 기반 신시장 개척 및 5G 융·복합 서비스 활발히 이뤄지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며 “좋은 아이디어는 3월 5G 플러스 주요 전략에 적극 포함하겠다”고 말했다.

4개 부처 장관 및 참석자는 이날 5G 인공지능(AI) 로봇 안내를 받아 5G 서비스를 체험했다. KT는 △5G 망을 활용한 미세먼지 관리 서비스 △5G 기반 실시간 드론로봇제어, △사물인터넷(IoT)·착용형 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KT는 이천시 미세먼지 상황실과 실시간 영상통화를 통해 살수차 훈련을 하고 평택 청소년 수련원에 있는 드론을 조정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KT 5G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 솔박스, 코어라인소프트, 랩코 유씨Lab, 신성이엔지, 옴니씨앤에스, 이드웨어, 달콤커피, 우리항공 등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해 5G 서비스 개발에 대한 의견 제안 및 애로 사항을 나눴다.

황 회장은 “중소기업 및 벤처와 5G를 수출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가겠다”며 “많은 전문인력 고용 창출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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