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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창원시, 100만 야구팬 유치 위해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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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대표·시의원·언론인·NC다이노스 및 야구 관계자 등 17명으로 야구발전협의회 구성

파이낸셜뉴스

경남 창원시가 20일 '구도'(球都) 창원의 옛 명성 회복과 ‘100만 야구팬 유치’를 위해 창원시 야구발전협의회를 출범하고 있다./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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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오성택 기자】 '구도'(球都) 경남 창원시가 ‘100만 야구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창원시는 2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시 야구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야구발전협의회는 야구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야구 발전방안 모색과 창원 야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했다.

창원시 야구발전협의회는 시민대표와 시의원, 언론인,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및 야구 관계자 등 각 분야 대표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들은 △야구 관련 현안 사항 토의 및 정책제안 △야구 인프라 개선 △야구 저변 확대 방안 강구 △야구 발전 아이디어 창출 등 창원 야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야구발전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NC구단 홈 시즌권 구입과 100만 야구팬 유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및 양해각서 체결, 블로그 기자단 팸투어 실시, 미래 야구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마산 야구 역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365일 야구사랑’으로 스포츠 관광도시 창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가 계획하는 마산야구메카 조성 방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단순히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장소에서 벗어나 생활에 활기와 즐거움을 불어넣는 체험형 종합야구테마파크로 변신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야구 본고장의 명성회복은 물론, 창원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야구발전협의회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새 야구장 활용과 창원 야구 발전 방안 및 창원 야구가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해 야구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 열린 회의에서 이석규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초대 창원시 야구발전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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