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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경남 고성군 도내 처음으로 초등학생 무상우유 급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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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내달부터 관내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우유 급식을 시행한다.

고성군은 기존에 100명 미만 소규모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전원과 100명 이상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저소득층 학생 1600여명에 한해 일부 지원하던 무상우유급식을 오는 3월부터 예산 2억55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전 초등학생 2900여명을 대상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상우유급식 확대는 민선 7기 백두현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고성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당초예산으로 재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무상우유급식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계약법에서 허용하는 범주 내에서 고성군 내 업체를 선정해 우유를 납품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성교육지원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올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우유급식을 시범 시행하고, 추진과정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보완을 거쳐 오는 2020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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