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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동네방네]동작구, 주소 없는 노점에 건물번호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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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수사계길 거리가게’ 건물번호판 설치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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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 컵밥거리 등 주소가 없는 거리가게 65개소를 대상으로 ‘건물번호판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주민의 보행환경 개선과 거리가게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이수역 12~14번 출구 약 300m 구간의 거리가게를 정비하여 ‘이수사계길’을 조성하였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거리가게에 건물번호를 부여해 우편물과 택배 등을 일터에서 직접 받아 볼 수 있도록 하여 노점 상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노점 상인들과 함께 사업설명을 위한 간담회 개최와 건물번호판 디자인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3월 중 도로구간 기초번호를 기준으로 각 점포에 건물번호를 부여하고 번호판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번호판은 각각의 거리특색에 맞는 디자인을 적용하고 야간에도 식별 가능한 재질로 제작하여 시인성을 높인다. 방문객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주요지점에는 특화거리 설명을 위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여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종합방재센터, 경찰서 등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거리가게 주변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응급구조기관에 정확한 위치를 제공하여 신속한 현장출동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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