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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돈봉투 주인 찾아준 우체국시설관리단 미화원 장홍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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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우체국의 장홍임 미화원이 고객이 분실한 1000만원을 찾아줬다. 사진=우정사업본부


서울 강남우체국의 장홍임 미화원이 고객이 분실한 1000만원을 찾아줬다. 장홍임 미화원은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월 31일 우체국 1층 남자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소변기 위 선반에 올려져 있던 봉투를 발견했다. 장 미화원은 청사 경비원을 호출, 우체국직원을 통해 현금분실고객에게 신속히 연락해 주인을 찾아주었다.

장 미화원은 "처음엔 당황스러웠지만, 돈을 잃어버리고 당황했을 주인의 얼굴이 떠올라 신속하게 주인을 찾아주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장홍임 미화원은 입사 10년차 베테랑 미화원으로 지난해에는 소속 기관인 우체국시설관리단 이사장으로부터 유공자 표창을 받는 등 주변 직원들과 우체국 고객들에게 평소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우체국시설관리단 관계자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우체국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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