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액세서리가 주는 힘은 상당합니다.”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수앤수' 박민우 대표는 “같은 옷이라도 액세서리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면서 “액세서리는 내면의 자신을 표현하는 매개체”라고 말했다.
수앤수를 국내 대표 여성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로 성장시킨 박 대표는 20대 시절 남성 패션의류 쇼핑몰을 시작했다. 온라인 쇼핑몰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2000년대 중반 날이 갈수록 격화되는 의류 쇼핑몰 경쟁을 보며 전문성을 갖춘 쇼핑몰을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박민우 수앤수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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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앤수 메인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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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매력을 갖춘 여성들이 꾸준하게 찾는 제품 중 하나가 액세서리라는 것에 아이디어를 얻었다.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만든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가 전자상거래통합솔루션 메이크샵으로 수앤수를 운영하기 시작한 이유다.
의류·패션 시장에서 경험을 쌓았지만 액세서리는 또 다른 세계였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주얼리 트렌드와 타깃 고객층에 관한 정확한 분석이 요구됐다.
박 대표는 핵심 고객층인 20~30대 여성 입장에서 가치관, 상품 선호도, 구매패턴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합리적 소비가 무조건 싼 제품을 뜻하는 것이 아닌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수앤수는 현재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 요구를 고려,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를 도입해 호평을 받았다. 양면을 활용할 수 있는 블루나 스와보르스키 양면 링귀걸이는 출시하자마자 주문이 쇄도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핸드메이드 제품 이외에 헤어 아이템, 선글라스, 모자 등으로 취급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화와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여성 고객 성향을 파악해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한다. 감성적 제품 정보를 게시해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고객 반응을 수용하기 위함이다.
박 대표는 직접 보고 착용하는 것이 중요한 주얼리 제품 특징을 감안해 지난해 11월 서울 이화여대 부근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현장에서 신규 가입 고객 대상 10% 할인, 온·오프라인 동시 사용이 가능한 6% 즉시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박 대표는 “수앤수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앤수 오프라인 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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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앤수 블루나 스와로브스키 양면 링귀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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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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