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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관객 조련 대성공! ‘드래곤 길들이기 3’ 글로벌 수익 200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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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UPI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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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3’가 전 세계에서 2000억원에 육박하는 흥행 수입을 쓸어담았다. 22일 북미 개봉이 이어지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수입·배급사인 UPI코리아는 21일 경제 전문 월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의 보도를 인용해 “’드래곤 길들이기 3’가 글로벌 수익 1억7000만 달러(한화 약 1910억원)를 달성했다”며 “북미 지역의 흥행 돌풍을 예고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먼저 개봉된 ‘드래곤 길들이기 3’는 20일까지 누적 관객수 137만9902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으로 준수한 흥행 성적을 과시중이다. 관객 평도 좋아 CGV골든에그지수에서 ‘극한직업’과 같은 97%를 유지중이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에서도 96%로 비슷한 시기 국내에서 개봉된 외화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중이다.

장기 흥행이 점쳐지고 있는 ‘드래곤 길들이기 3’는 바이킹 족장으로 거듭난 주인공 히컵과 그의 영원한 친구 투슬리스가 누구도 찾지 못했던 드래곤의 파라디이스 히든월드를 찾아 떠나는 마지막 모험을 그린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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