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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프랜차이즈 도시락 전문점 창업 ‘작지만 예쁜 가게’ 한솥도시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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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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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창업시장 불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지만 예쁜 가게’는 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작지만 강한 점포’가 대세였다. 이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점포다. 2019년에는 수익성을 넘어서서 실속과 명분이 조화로운 예쁜 점포가 부상하고 있다. 장기불황이 계속되면서 리스크를 줄인 1인 창업, 가족 창업이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해왔다. 올해는 이러한 점포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점포 인테리어 디자인 경쟁이 시작되고, 이들 점포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 있는 메뉴를 선보이면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도심 상권 점포도 작지만 예쁜 점포가 경쟁력 있는 상품을 내세워 해볼 만한 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처럼 예쁜 점포는 자존감 높은 국민성에 적절히 명분을 부여하면서 경쟁력 있는 메뉴로 실속까지 챙겨주는 업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솥도시락은 지난해 브랜드 로고를 세계 최고 전문가에 의뢰에 새롭게 하고,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웹사이트도 다시 만들었다. 어머니의 손맛 같은 따스하고 온정이 넘치는 도시락 이미지에 더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젊고 착한 도시락 이미지로 구현하였다. 한솥도시락이 지금까지는 주로 가성비 높은 도시락 이미지가 강했다면 이제부터는 가심비도 높은 서민과 중산층이 모두 선호하는 도시락 이미지가 강하게 전파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편안히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이팅 라운지(eating lounge)’ 점포 창업이 증가하고 있는 데서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66~99㎡(약 20~30평) 예쁜 점포를 원하는 중산층 창업자들의 창업 문의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 한솥도시락 관계자는 “향후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한솥도시락이 수익성 높은 예쁜 가게의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디자인 및 상품 개발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한솥도시락이 불황 중에서도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신 메뉴 개발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 구루들은 서비스 산업은 혁신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트렌드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어 그 변화를 좇아가지 못하면 소비자가 외면하기 때문이다. 한솥도시락은 ‘작지만 예쁜 가게’에 더해 점포 매출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 메뉴 개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창업자들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예쁜 가게’인데다 고객을 유인하는 신 메뉴가 매월 등장하고 있으니 당연히 브랜드가 성장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2월부터 판매하는 신 메뉴인 ‘찹쌀탕수육’은 인기가 가히 폭발적이다. 신메뉴 도시락 2종은 ‘칠리찹쌀탕수육도련님(4,000원)’과 ‘오리지널찹쌀탕수육(4,700원)’으로 이전에 판매가 종료됐던 한솥 칠리탕수육의 재 출시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바삭하고 쫀득한 찹쌀탕수육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출시됐다.

‘칠리찹쌀탕수육도련님’은 돈까스와 찹쌀탕수육으로 구성된 한솥도시락의 3번째 도련님 시리즈로 매콤달콤한 칠리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오리지널찹쌀탕수육’은 탕수육을 좋아하는 고객들을 위해 찹쌀탕수육을 더욱 푸짐하게 구성하였고, 아삭한 야채가 들어간 새콤달콤한 오리지널 탕수육소스가 제공된다. 도시락뿐만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찹쌀탕수육 박스’ 2종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찹쌀탕수육 박스(중)은 중량 180g에 가격은 5,000원으로 오리지널 탕수육소스가 1개 제공되며, 찹쌀탕수육 박스(대)는 중량 380g에 가격은 10,000원으로 오리지널 탕수육소스 2개가 제공된다.

출시기념 행사로는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한달 간 “400원만 추가해서 세트로 즐기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칠리찹쌀탕수도련님’ 또는 ‘오리지널찹쌀탕수육’을 구매할 경우 400원만 추가하면 미니컵면 또는 미니사이다 중 하나를 세트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이처럼 한솥도시락은 신 메뉴 출시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고, 가맹점 매출도 증대시키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다. 고객 사랑과 가맹점 성공이라는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성공 요인을 철저하게 고수해 왔기에 한솥도시락이 26년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이제는 가맹점 창업자의 자존감, 안정적인 매출과 높은 수익성이 모두 보장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창업 전문가들은 단기 완성에 몰두하고 있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이 한솥도시락 성공 요인을 깊이 새겨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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