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 들어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계약 한 건으로 작년 매출의 10% 넘는 일감을 따냈다. 목표를 80%도 채우지 못했던 작년 수주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다부진 각오가 눈에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미주지역 한 선사와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4척을 건조하는 870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작년 삼성중공업 매출의 1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17만4000㎥급으로 알려졌다. 1척당 수주 금액은 2176억원이다. 이들 선박은 2022년 9월말까지 건조를 마치고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LNG선 6척, 11억달러(1조2000여억원)어치 계약을 따냈다. 올해 수주목표는 작년 수주실적보다 24% 많은 78억달러이며 현재까지 달성률은 14%다. 매출은 작년보다 34% 늘린 7조1000억원으로 계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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