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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모바일 턴제 RPG(역할수행게임) '에픽세븐'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지분 64%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과 에픽세븐이 가진 IP(지식재산권) 파워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양사 간의 합의를 통해 별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에픽세븐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많은 유저들과 호흡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픽세븐은 최고 퀄리티의 2D 그래픽 연출과 방대한 스토리, 다양한 모험 콘텐츠를 갖춘 대형 모바일 RPG다. 지난해 8월 30일 한국에 출시됐다.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150여개국에 정식 출시됐다. 이후 3개월여만에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홍콩, 대만, 호주 등 글로벌 각 국에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실시간 매출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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