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만40세 이상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전라북도중장년기술창업센터’(이하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베이비부머 등 은퇴자들의 전문성과 해당분야의 경력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창업 모델링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유망 아이템 선정, 사업자 등록, 사업 타당성 분석 등 창업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사항에 대해 원스톱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5년 6월 개소한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전주시 여의동 소상공인희망센터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736㎡의 총 2층 규모로 1인실 14개, 공유창업실 1개 등 20여개 (예비)창업기업이 입주하고 있으며 창업에 필요한 사무공간 제공 뿐 아니라 각종 회의나 미팅에 필요한 비즈니스룸, 희망카페, 제품촬영실과 공용기기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창업자에게 사무공간만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형태의 창업보육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창업 성공을 위한 안내자 역할과 시장 안착을 촉진하고 육성하는 특화형 창업지원 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신 트렌드 기술 및 글로벌 진출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수요자 맞춤형 마케팅과 컨설팅 등 다양한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또한 북전주세무서, 전북시제품제작소,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입주기업의 세무·회계 관련 서비스와 시제품 제작, 기술담보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평년 대비 180%에 이르는 입주기업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초기 창업기업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수출액에 있어서도 2017년 40만불, 2018년 77만불(19년 1월 인도분 포함) 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7년 11월에 입주해 활성탄소섬유(ACF) 필터를 활용한 샤워기, 정수기 제품을 생산하는‘CT&S’(대표 이길완)는 현재 러시아, 베트남에 20만불 이상을 수출하였으며 동유럽, 중동, 인도 등 인근 지역에 대한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전라북도는‘중장년기술창업센터’운영과 활성화 지원을 통해 완성형 창업 시스템을 구축함으로 지역에 기반을 둔 중장년 세대의 성공창업의 환경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커다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전라북도 김미정 일자리정책관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에 대비해 중장년의 도전적 창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창업기업의 소통 창구로 기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센터입주와 상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중장년기술창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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