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도 거론
양정철 ‘환한 웃음’ -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승리 공신이자 ‘복심’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에서 책 소개를 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8.1.30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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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2년 만에 정치권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이달 안에 한국에 돌아와 당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은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현 민주연구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다.
당 지도부는 올해 초 양 전 비서관이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 참석을 위해 귀국했을 때에도 민주연구원장직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정철-임종석 ‘뜨거운 포옹’ -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승리 공신이자 ‘복심’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교보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세상을 바꾸는 언어’ 북콘서트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과 만나 포옹하고 있다. 2018.1.30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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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는 “이해찬 대표도 양 전 비서관이 복귀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밝힌 상태”라며 “일단 돌아온다면 민주연구원장만한 자리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양 전 비서관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불린다. 이들의 이름 끝자를 따 ‘3철’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그러나 양 전 비서관은 2017년 5월 대선 승리 후 청와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출국해 미국과 일본 등을 오가며 작가로 활동했다. 그는 복귀설이 나올 때마다 ‘백의종군’의 뜻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여권 내부에서는 양 전 비서관이 정치권 복귀를 결심한 만큼 내년 총선 출마 등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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