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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알프스 물'로 만든 프리미엄 맞춤셔츠…가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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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맞춤셔츠 브랜드 카미치에 론칭...한벌당 25만~3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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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치에 셔츠 고객 맞춤 과정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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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프리미엄 셔츠 맞춤복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신세계백화점은 대표 자체 편집숍 분더샵이 프리미엄 맞춤 셔츠 브랜드 '카미치에'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셔츠'를 의미하는 카미치에는 좋은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백화점 남성 고객들을 겨냥했다.

54개 사이즈로 세분화해 고객이 생각하는 사이즈에 가장 가까운 상품을 제공한다.

셔츠의 품질 측면에서도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셔츠를 선보이고자 원단부터 차별성을 뒀다. 100~140수 수입 원단 셔츠는 25만원, 160~200수의 프리미엄 원단 셔츠는 35만원으로 구성돼 있다.

카미치에가 수급하는 원단은 캐시미어 같은 부드러움과 짜임새를 자랑하는 스위스 알루모사의 프리미엄 원단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셔츠 원단 중 하나인 영국의 토마스메이슨 원단 등을 엄선했다.

스위스 알루모사의 프리미엄 원단은 영국의 윌리엄 왕자, 헐리우드 배우 주드 로와 레오나르도 디 카프리오 등 세계 유명 패션인들이 즐겨 찾는 원단으로 알프스 산맥에서 흐르는 물에 염색하고 직조, 가공하는 원단으로 유명하다.

박제욱 신세계백화점 남성패션팀장은 "어깨너비에 맞추면 목둘레가 안 맞고 배 둘레가 맞지 않는 기존 맞춤 셔츠에 대한 고객들의 불편에서 출발해 카미치에를 선보이게 됐다"며 "세분화 한 신체 계측 서비스와 단추 등의 디테일 외에 고객들의 체형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해 남성 고객들을 사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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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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