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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與 "유치원 국민신뢰 회복 계기"…에듀파인 안착 논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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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회서 교육부·사립유치원과 간담회

뉴스1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위 위원장, 조승래 특위 간사, 위성순 전국 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등 참석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 8차 회의에서 에듀파인(학교회계시스템)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2019.2.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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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김세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부터 모든 사립유치원에 적용되는 국가회계시스템(에듀파인)의 조기 안착을 위한 논의에 돌입했다.

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 강화 특별위원회는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교육부와 사립유치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에듀파인 시연 및 조기 안착을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위 위원장인 남인순 최고위원은 "에듀파인을 쓰면서 회계 투명성과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교육부에 사립유치원의 제도개선 및 영세 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책 마련을 위한 소통 강화도 주문했다.

또 Δ유아교육자들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제도개선 방안 마련 Δ소규모 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운영 애로 개선 방법 검토 Δ사립유치원 단체와 적극적인 소통 등을 요청했다.

사립유치원 측에도 에듀파인의 적극적인 참여, 일방적인 폐원 및 휴원 자제 등을 촉구했다.

정부와 당,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은 간담회에서 에듀파인 도입을 사립유치원 회계투명성 확보의 시작이며 대국민 신뢰 회복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에듀파인 도입은 사립유치원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 초석인 만큼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회계업무 지원과 요소 등에 대해 밀착지원을 할 것"이라며 "유치원이 겪는 운영상 어려움과 행정적 어려움을 적극 살피겠다"고 했다.

한편, 에듀파인의 올해 적용 대상은 전국 581곳의 유치원이며 내년에는 모든 사립유치원으로 확대된다.

하지만 에듀파인 도입에 반대하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오는 25일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유총에서 이탈한 원장들이 꾸린 단체인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와 한유총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단체인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가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온건파' 사립유치원 원장들로 분류된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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