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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문 대통령 복심’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거론···2년 만의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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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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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 후 ‘백의종군’을 선언하며 해외에 머물고 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정계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21일 양 전 비서관이 민주당의 정책연구원인 민주연구원 원장직을 제안받고 고심 중이라는 ‘동아일보’ 보도와 관련해 “(이해찬 대표가) 당에서 그런 역할 맡는 건 맡을 만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 전 비서관이) 오는 걸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도 했다.

양 전 비서관은 이달 안에 한국에 돌아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이 민주연구원장직을 수락하면 정권 출범 2년 만에 정치권에 복귀하는 것이다.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함께 ‘3철’로 불리는 양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 입문 때부터 함께 한 최측근이다. 양 전 비서관은 2017년 대선이 끝난 뒤 정권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해외에 체류해 왔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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