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 전경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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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경남도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각 분야의 33명의 위원들로 이루어진 '100주년 기념사업 경상남도 자문단'을 구성하고 100주년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3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를 기념사업 중점 추진기간으로 지정해 총 23개의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도 자체사업 12건, 중앙 연계사업 4건, 시·군 연계사업 4건, 민간 협력 사업 3건을 추진한다.
도는 매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700여 명 규모로 독립유공자 유족 및 보훈단체 등이 참여해 개최하던 3·1절 기념식을 올해는 1919년의 의미를 되새겨 2000여명을 초청해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태극기 배지 만들기, 3·1운동 관련 퍼즐 맞추기, 독립선언서 필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또 독립운동 관련 뮤지컬 상연, 국악퓨전 비보이 및 소프라노 신문희 씨의 공연 등도 함께 개최된다.
아울러 도내 역사적 의미가 있는 주요 인물, 사건, 시설에 대한 홍보 영상 제작 및 특강 개최, 뮤지컬 제작 지원 등으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경남역사 바로 알리기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도내 보훈지청과 협력해 전 시·군 릴레이 독립만세운동을 지원한다.
이어 추모 분위기를 확산하고 위안부피해자 역사사실 알리기를 위해 오는 8월14일 기림일 행사도 개최한다.
그동안 인정받지 못한 애국지사, 특히 여성독립운동가 재조명 사업 등도 추진해 미래세대에 역사 알리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도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담은 조례를 제정해 지난2016년 도 자체 제1회 기념일 행사를 시작했다.
또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해 국민주권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경남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과 연계한 의미 있는 행사로 추진해나간다.
그리고 경남 독립운동, 민주화 운동 역사를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역사를 수록한 경남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남기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도사 편찬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도 교육청과 함께 도내 학교, 학생, 마을의 독립운동사를 찾아 기록하는 경남학생독립운동사 편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경남과거 100년 기념과 함께 미래 100년 비전 제시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공동 주관으로 오는 5월 도민 및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100년 토론광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kglee6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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