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시간 가량 실시…수사관 11명 투입
"VIP룸 포함 내부 시설 확인…사진 등 촬영"
"철거 진행 안됐고 현장 훼손도 안됐다"
"수사 필요 서류, 앞선 압수수색서 확보"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yes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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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마약 의혹 등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업소 철거 논란이 일자 즉각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 내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경찰은 사이버수사대와 과학수사대를 포함한 수사관 11명을 투입해 VIP룸 포함 내부 시설 전체를 확인했으며, 사진·영상·3D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철거 공사는 진행되지 않았고 집기류만 일부 옮겨진 상태로 현장이 훼손되지 않았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압수수색을 통해 수사에 필요한 각종 관련 서류 및 폐쇄회로(CC) TV 등을 확보했다"며 "(전날 현장점검은) 시설물 내부 변형을 우려해 필요한 조치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김병문 수습기자 = 경찰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클럽 버닝썬에서 마약 투약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친 후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19.02.14. dadaz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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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14일 역삼지구대와 함께 버닝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앞서 버닝썬은 폐업한지 하루 만인 지난 18일 철거 작업을 시작해 현장 훼손 및 증거 인멸 우려를 낳았다. 특히 경찰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됐다.
경찰은 이에 "지난 18일 오후 (버닝썬이 입점한) 호텔 측에서 클럽을 철거해도 될지 의견을 구했다"며 "증거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철거를 중단하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newk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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