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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LS, 에너지 효율혁신기술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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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인프라 등 해외투자 확대나서

헤럴드경제

LS산전 관계자가 28MW급 일본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모듈을 점검하는 모습. [LS산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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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은 ‘R&D(연구개발) 스피드 업’과 ‘디지털 전환’을 그룹의 미래 준비 전략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력인프라ㆍ스마트에너지ㆍ디지털 전환 분야의 핵심 기자재 및 기술 공급과 해외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하고 있는 초전도케이블, 마이크로 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HVDC) 등 친환경적이고 전기를 절감하는 에너지 효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에너지와 정보의 이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용도 자체가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고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케이블을 개발했다.

우선 고압직류송전 케이블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 2016년 국내 최초의 육상 HVDC 케이블 사업 공급권을 따냈다.

초전도 케이블 역시 세계 최고 용량, 최장 길이의 실증을 끝내고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2015년 세계 최초의 직류(DC) 80kV급 초전도 케이블 실증을 완료함으로써 세계에서 유일하게 직류와 교류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회사가 됐다.

LS산전은 전력과 자동화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융ㆍ복합 스마트 솔루션을 앞세워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Nikko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해 공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동제련소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독일 아우루비스 제련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또 산업기계와 첨단부품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했으며, 친환경 LPG 전문기업 E1은 싱가폴, 휴스턴 등 해외 지사들을 거점으로 네트워크와 트레이딩을 확대하는 등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세진 기자/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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