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농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반대 |
전농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해 "문재인 정부는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조성되면 영농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어 청년들이 농촌으로 모여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이것은 어떠한 근거도 없는 환상에 불과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정부는 지난해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를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김제에서는 환경·농민 단체의 반대로 시작도 안 됐고, 상주에서는 농민보다 기업의 관심이 클 뿐"이라고 꼬집었다.
전농은 "정부가 말하는 청년농을 위한 스마트팜 관련 영농기술은 농업특성화고교나 대학, 농업기술원에서도 충분히 배울 수 있다"며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공모하기보다는 주요 농산물 공공수급제를 실시하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규모화·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산업단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2년까지 권역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k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