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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N인터뷰]⑤ 김동욱 "'신과 함께' 인기 몸소 체험…배우로서 자신감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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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BA엔터테인먼트, CGV 아트하우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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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김동욱이 쌍천만 기록을 세운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흥행 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어쩌다 결혼'(감독 박호찬 박수진) 주연 김동욱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항공사 오너 2세 성석(김동욱 분)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 분)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동욱은 '어쩌다 결혼'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장밋빛 미래를 꿈꾸지만 안 봐도 비디오인 아버지의 반대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성석 역을 맡았다. 돈과 사랑을 모두 잡고 싶은 성석은 전직 육상요정 해주(고성희 분)에게 3년간의 계약 결혼을 제안하게 된다.

이날 김동욱은 "어린 팬들이 많아진 것을 실감하냐"는 질문에 "어린 팬 분들이 저를 좋아하시는 건 잘 모르겠는데 그냥 아무래도 영화와 드라마 끝나고 나서는 홍보 일정이라든지 내지는 현장에서 몰입돼서 촬영하는 현장이 아닌 다른 스케줄을 소화할 때 체감하게 되는 것들이 달라진 것 같다. 현장에서 응원 와주시는 분들도 많아졌다. 그걸 몸소 체험하고 있다"며 웃었다.

또 김동욱은 "('신과 함께' 흥행으로) 자신감도 많이 생긴 것 같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영화에 배우들과 다 함께 출연해서 사랑을 받은 것도 있지만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해내다 보니까 스스로도 조금씩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동욱은 "'신과 함께' 흥행 이후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생겼나"라는 질문에 "스코어에 대한 부담감은 사실 없다. 그런 부담은 없고 분명히 그 작품 이후로 훨씬 더 다양하고 많은 작품들을 접하긴 했는데 그래서 조급함을 갖지 말자고 했다. 당장 닥쳐오는 것들, 유혹에 대해 흔들리지 말자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서 작품을 선택할 때 더 신중하게 고려를 하려고 한다. 작품 포지션이나 조건들에 유혹당하지 말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작품이 끝나고 나서 '난 이제 남자 주인공 해야지'라는 생각이나 더 나은 조건으로부터 저를 지켜나가고 싶었다"며 "'신과 함께3'는 당연히 너무 만나고 싶다. 너무 즐겁게 촬영했기 때문에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어쩌다 결혼'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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