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개강좌 K-MOOC 2019 기본계획
하반기 플랫폼 개편하고 학점은행제 강좌 개강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 홈페이지 캡처.©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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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국내 유명대학과 기관의 우수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공개강좌가 650개 이상으로 늘어난다. 대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를 수강하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21일 2019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케이무크)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케이무크는 누구나 인터넷으로 대학과 기업, 기관이 개발한 우수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개강좌다. 2015년 시작돼 지난해에는 96개 기관이 510개 강좌를 운영했다. 현재까지 35만6000여명이 케이무크에 가입했다.
올해는 강좌 수를 650개 이상으로 늘리고, 일반인도 케이무크를 들으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경제나 통일교육 등 국가정책 수요분야 강좌 10개를 새로 개발한다. 대학이나 기관이 강점을 가진 다양한 분야가 소개되도록 자율분야 강좌 25개도 개발한다.
4차 산업혁명 분야와 관련한 강좌 4~5개를 하나의 커리큘럼으로 제공하던 '묶음강좌'도 올해에는 문화보존 전문가 양성과정 등 전문인력 양성분야를 신설해 총 10묶음을 개설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인도 케이무크 강좌를 수강하면 학점은행제 학점으로 인정받는 '학점은행제 학점인정' 과정도 운영된다.
이제까지는 대학생은 케이무크 강좌를 이수하면 대학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지만 일반인은 강좌를 들어도 활용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지난해 관련법 시행령을 고친 교육부는 올 하반기까지 플랫폼을 개편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케이무크 플랫폼에 시험부정방지 기능 등을 넣고 올해 9월경 케이무크 학점은행제 강좌를 개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좌 개발 주체도 확대한다. 대학이나, 전문대, 사이버대, 기업, 정부출연 연구기관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기업부설 연구소나 직업능력개발 훈련기관, 공익법인도 강좌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부는 다양한 기관이 2019년 케이무크 강좌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 오후 2시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케이무크 강좌는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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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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