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대상아동 연도별 예비소집 및 소재안전 확인 현황(자료: 교육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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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신학기를 앞두고 초등학교 취학 아동 19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확인 아동 수(9명)보다 10명 늘었다.
교육부와 경찰청은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49만5269명 가운데 19명의 행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별로 진행된 예비소집에는 모두 49만5250명이 참가했다.
경찰청은 현재 소재 파악 중인 아동 가운데 해외에 체류 중인 아동이 14명이라며 외교부와 현지 경찰을 통해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영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경찰청은 교육부와 협력해 예비소집에 불참한 소재 미확인 아동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실종에 준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자 2016년 10월 미취학 아동의 관리 강화를 위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2017년 예비소집 단계부터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고 있다.
예비소집일에 나오지 않은 아동은 학교장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등록 전산자료와 출입국 사실을 확인하고, 그래도 소재가 불분명하면 관할경찰서에 조사나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앞으로도 관계부처, 지역사회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취학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아동의 학습권 보장과 학대 예방을 위해 촘촘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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