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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10과 갤럭시Fold에 대해 '삼성전자 스마트 폰 (IM)의 긍정적 전략 변화와 장기 성장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망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지난 20일 삼성전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갤럭시Fold는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폴더블 스마트 폰'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갤럭시Fold는 오는 4월 26일 출시된다. 갤럭시S10은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갤럭시S10 5G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공식 판매는 3월 8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폴더블 폰 갤럭시Fold는 펼쳤을 때 7.3인치, 접었을 때 4.6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인폴딩 방식'이라며 '소비자가 체감 가능한 와우 (wow) 효과, 새로운 사용자 경험 및 편의성 등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향후 아이폰 및 중국 스마트 폰과 차별화가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성숙기에 진입한 글로벌 스마트 폰 시장에서 신규 수요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고, 아이폰이 형성한 초프리미엄 스마트 폰 시장 (150~200만원)에서 삼성전자의 경쟁 우위가 한층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스마트폰 공개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이 관련 선호업체로 제시한다. 또한 관련 부품업체로는 비에이치, 파트론, 와이솔, 한솔테크닉스 등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갤럭시S10, 갤럭시Fold 등의 판매 증가는 향후 중소형 OLED 투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 OLED 장비 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AP시스템 등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쿠키뉴스 유수환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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