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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와디즈, "직접투자 펀드 조성…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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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직접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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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9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 시청점에서 진행된 비상장기업 투자 세미나에서 와디즈 투자심사팀 박진성 팀장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와디즈


지난해 12월 와디즈는 창업벤처전문 PEF(이하 창업벤처PEF) 라이선스를 취득해 직접투자에 대한 법적 요건을 갖췄다. 이로써 자본시장법에 근거해 업무집행사원(GP)으로 등록돼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로 인정받게 됐다.

창업벤처 PEF는 창업·벤처기업에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벤처투자 시장 내 민간자금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펀드로 출자 이후 2년 내 자산의 50% 이상을 창업·벤처기업 또는 중소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지난 1월 한국성장금융으로부터 첫 직접투자펀드를 조성하게 된 와디즈는 중개업무뿐만 아니라 와디즈 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포함, 사회적 기업에도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넓힐 수 있는 펀드 조성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와디즈는 소비자가 곧 투자자인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난 7년간 와디즈가 쌓아온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단지성이 결합된 새로운 투자 방식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와디즈는 새로운 투자대상을 발굴하고자 하는 대/중견기업, 극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대학교의 기술지주 등과 협력해 공동펀드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펀드 조성이나 출자에 관심 있는 기업은 와디즈 파트너 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이번 펀드를 통해 자금 조달이 필요한 비상장기업의 주식이나 채권을 중개하는 기존 업무에서 확장되어 직접투자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을 만들어 자금이 필요한 곳에 흘러갈 수 있도록 자본시장에 새로운 물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b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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