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주원 씨 SNS |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최민호 기자]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부인 민주원 씨가 본격적인 ‘싸움’을 시작했다.
민주원 씨는 20일 SNS를 통해 남편인 안희정 전 지사와 김지은 씨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민주원 씨는 김지은 씨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일관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김지은이 제기한 ‘미투’는 거짓이며, 사실상 이들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김지은 씨의 손을 들어 준 재판 결과에 안희정 부인 민주원의 불편한 심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들의 ‘불륜’ 관계를 주장할 근거를 내놓은 것.
앞서 민주원 씨는 "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는 김씨가 아니라 저와 제 아들이다"라며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통해 김씨의 거짓말을 하나씩 밝히려 한다"고 으름장을 놓은 바 있다.
민씨는 1심과 2심의 달라진 판결과 관련해 "1심은 제 말을 믿어주셨는데 2심은 제가 안 전 지사와 부부라는 이유만으로 믿을 수 없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어떻게 있지도 않은 일을 그렇게 빨리 꾸며내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이번 사건의 1심에서는 안 전 지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이를 뒤집고 안 전 지사에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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