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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과기정통부,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랩 스타트업 2019’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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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3D 프린터, 경비용 자율주행 로봇 등 실험실 창업 아이템 선봬

아주경제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19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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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서울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실험실 창업 페스티벌 LAB Start-Up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카이스트(KAIST), 포항공대(POSTECH), 고려대, 한양대 등 실험실 창업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9개 대학 출신 창업팀이 참가했다.

실험실 창업은 정부의 연구개발(R&D)지원을 통해 대학이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을 말한다.

과학기술 기반 실험실 창업 성과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실험실, 창업을 연구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우수한 예비창업팀과 창업 기업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실험실 창업이 대학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하는 계기를 조성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대학을 대표해 발굴된 37개 실험실 창업팀, 6개 선배 창업팀 및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출신 11개 우수기업 등 총 54개 팀의 성과전시 및 시제품 시연이 이뤄졌다.

고려대 ‘요리로’는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식품용 3D 프린터를, 카이스트 ‘다이나믹피지올로지’는 근감소증 등 노년 신체기능 평가 장비, 숭실대 ‘배랩(BAE Lab)’은 환경호르몬에서 자유로운 천연 화장품을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창업 제품이 다수 출품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30개 창업팀이 소속 대학의 명예를 걸고 펼치는 기업발표(IR) 경진대회 ‘실험실 창업 배틀(LAB Start-Up Battle)’이 함께 개최됐다.

전문가 평가 및 현장 관객 투표를 바탕으로 선발된 발표부문 6개 팀, 전시 부문 7개 팀 등 총 13개 팀에게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비롯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학기술 연구성과를 활용해 실험실 창업에 도전한 창업팀 여러분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 실험실이 연구를 넘어 창업을 꿈꾸는 현장이 되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만들어지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의 역량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정명섭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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