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 배틀 엔젤 스틸 /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알리타: 배틀 엔젤' 속 신스틸러들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빌런들이 화제다.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알리타: 배틀 엔젤'이 압도적인 비주얼과 액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사이보그 빌런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 된다.
먼저 끊임 없이 늘어나는 강력한 무기 레이저 블레이드를 장착한 거대 사이보그 '그루위시카'는 '고철도시' 지하 세계에서 '알리타'와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대결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두 번째 씬스틸러 빌런은 고철도시 최고의 헌터 워리어 '자팡'이다. 자팡은 캔자스 바에서 ‘알리타’와 대립하며 ‘알리타’의 전사의 면모를 일깨우고, 휴고를 벼랑 끝으로 내몰아 ‘알리타’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등 그녀와의 끊임 없는 대결로 영화 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마지막 씬스틸러 빌런은 알리타의 숨겨진 전사 본능을 가장 먼저 깨운 '니시아나'다. 고철도시의 뒷골목에서 니시아나가 압도적인 스피드와 날카로운 칼날로 알리타를 위협하는 장면은 칼날이 부딪히는 소리와 긴장감 넘치는 음악, 역동적인 액션으로 니시아나의 시선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시선을 강탈하는 비주얼의 사이보그 빌런들은 CG 캐릭터가 아닌 실제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에 퍼포먼스 캡처를 입혀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그루위시카 역할은 영화 '리틀 칠드런'으로 제 79회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재키 얼 헤일리가 연기해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그루위시카'는 덩치만 크고 멍청한 야수 같지만 재키는 캐릭터에 여러 색채와 고통을 더해준다"며 재키 얼 헤일리의 입체적 캐릭터 표현에 신뢰감을 전했다.
또한 '데드풀'의 에이잭스 역으로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를 선보였던 에드 스크레인이 자팡을 맡아 독보적인 빌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마지막으로 니시아나는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톡톡 튀는 성격과 파워풀한 액션이 인상적이었던 달링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에이사 곤살레스가 열연해 강렬한 비주얼과 압도적인 액션을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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